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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를 위한 종이 책 쇼핑 SNS를 하다보면 별별 광고를 다 보게되는데 이번에 내 눈에 띈 광고는 책 광고. ‘아들의 뇌’ 였다. 요즘 당당이의 행동이 거칠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점차 대화가 어려워지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한숨을 쉬고, 그냥 무시하고 돌아서는 일도 종종 있어서 고민스러웠다. 이런 고민을 할 때 저런 책을 만난다면 어찌 지갑이 열리지 않겠는가 ㅋㅋㅋ 그리고 남편이 요즘 당당이랑 놀아주며 자꾸 동영상으로 시간을 때우려고 하는 것 같아서 잔소릴 하다가 몸으로 놀아주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감각운동책 ‘우리 아이 감각운동 처방전’이라는 책도 하나 담고, 내후년이면 유치원에 갈 아이들을 두고, 영유를 보내야할지 일반 유치원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는 당당이 친구 엄마를 보며 나도 당당이 학습의 길에 대.. 2021. 12. 16.
김장의 신이 담근 깍두기!! 센스있는 네이밍으로 기대감을 갖게한다. ㅋㅋ 맛을 보니, 오! 그럴듯해!! 만들며 저 혼자서만 맛을 봤단다. 선생님께서 순간포착을 잘 하셨다. ㅋㅋ 매워하면서도 먹을만했는지 집에 와서도 자기가 김장을 했다고 자랑하며 먼저 먹는 걸 보여준다. 물론 먹자마자 물을 찾긴 했다. ㅋㅋ 제법 매웠는데 시도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멋져 아들! 2021. 12. 15.
2021.12.14. 제주도 지진 규모 5.3 오늘 17:19분 쯤 재난 문자 알림이 요란하게 울려서 깜짝 놀라 확인해보니 제주도 서남쪽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거다. 조금있으면 흔들리겠는데- 하며 긴장하고 있으니 2-3분쯤 후에 몸이 흔들린다. 천정을 보니 샹들리에도 흔들흔들. 10초 남짓 이었던 것 같은데 2017년 포항 지진때보다 체감이 더 컸다. 그땐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흔들리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은 식탁에 앉아 당당이와 간식을 먹고 있었던 터라 그 흔들림을 그대로 느꼈다. 놀라서 정신을 놓고 있다가 문득 이대로 있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당당이에게 식탁 밑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당당이가 “가스불 꺼!!!!!” 하는게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웃기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다. 그래 맞아! 하며 얼른 가스.. 2021. 12. 14.
뮤지컬-호두까기 인형 지난 일요일, 호두까기 인형을 예매해둔것이 있어서 아빠랑 둘이 보냄. 지난번에 봤던 무지개 물고기를 재미있게 봤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앨범 있었으면 사주고 싶을 정도였다. 자주 보여줘야겠다 싶었음. 연말엔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도 보여주고 싶은데 아직 몇시간을 앉아서 대사도 없는 공연을 보긴 무리인 것 같고, 일단 입장이 안되니 ㅋ 가족 뮤지컬이라도 보여줘야지 싶었다. 남편은 지난번의 퀄리티를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고 했다. 주연들은 라이브가 아니였고 조연들은 노래가 아쉬웠고 곡들도 창작이었는지- 아는 노래가 별로 없었다고..ㅋ 당당이에게 뭐가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보니 생쥐군대라고 했다! 드로셀마이어 삼촌 나왔냐고 물어봤는데 망또 안 입고(우리가 봤던 책엔 망..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