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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2일 정밀 초음파 W여성병원에 예역되어있어서 오늘 다녀왔다. W는 송태복 교수님이 정밀초음파를 전담으로 봐주시고 계신다. 예진을 보고, 대기하고 있으면 호명한다. (전에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송교수님 진료를 봤었는데 도탄 제일병원 가서 수술하고 왔으니 괜히 찔렸는데…(?) 간호사가 왜 거기가서 수술했냐고 물어봤다. 왜냐뇨.. 진단서만 바로 써준다고 했어도 여기서 했을텐데… 수술을 하고 나야 진단서를 써준다해서 진단서 바로 써주는 병원으로 간거에요..-_- 수술하고서도 진단서 얼마나 써줄수 있냐는 물음에 수술해봐야 안다고만 하시니 병가나 휴직을 해야하는 입장에선 그럴 수 밖에 없지요. 라고 주절주절 말하고 싶었으나.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진단서 때문에요- 하니 우리 병원도 진단서 되는데? 하시길래 수술해야 진단서 나오고 기간.. 2022. 1. 3.
33개월의 당당 집에 있던 구글 스피커를 오랫만에 켜놨는데 조카가 놀러와서 거기다 대고 이것저것 말하고 노래가 나오니 신기했나보다. 그걸 따라한다. ㅋ - 오케이 구글~ 날씨가 어때? - 울면안돼 틀어줘~ 아직 아가라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데 그걸 알아듣는 구글 스피커도 신기 ㅋㅋ 나중엔 하다하다 산타할아버지 언제오냐고 물어봄ㅋㅋ 크리스마스 캐롤을 틀어놓고 신나게 춤 추다가 내가 생각 났는지 안방으로 달려와서 - 엄마 나랑 같이 춤출래요? 했는데.. 엄마 배가 아파서 같이 춤 못춰.. 미안 ㅠㅠㅠ 대꾸도 없이 바로 포기하고 나가는 모습이 너무 짠… 엄마가 이런 상태라 너무 미안해ㅠ 얼른 낫겠다는 말도 못해주고 더더 미안 ㅠㅠ 동생 나오면 우리 신나게 놀자! 할아버지랑 호두 까다가 - 왜 자꾸 나한테 시켜요? ㅋㅋㅋㅋㅋㅋㅋ.. 2022. 1. 1.
33개월 유아 체 + 변비 + 장염 오전에 아빠랑, 친척 형아라 나주랜드를 다녀왔다. 그 근처에서는 밥을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점심시간에 맞춰 그냥 집으로 돌아왔고, 조카가 쌀국수를 메뉴로 제시해서 출발했다고 전화를 받고 바로 쌀국수를 시켰다. 밥을 너무 먹기 싫다고 하고 도망다니고 짜증내고 울길래 더이상 먹이는게 안 좋을 것 같아 그만 먹였다. 그런데 낮잠 자려고 누워서 배가 아프다고 찡찡하길래 응가를 못해서 그러나 싶어서 배마사지를 해줬다. 배 마사지를 해주니 잠들어서 낮잠도 잘 자고 일어났는데, 놀러 나가려고 준비하려고 하니 또 배가 아프다며 나가기 싫다고 한다; 워낙 이랬다 저랬다 자주 말을 바꾸는 당당이라서 짜증내느라 그냥 그러는 줄 알았는데,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어느 순간 보니까 입술도 하얗다. 혹시 몰라 체온을 재봤는데.. 2021. 12. 31.
당근~ 당근~ 올해의 이웃!! 당근에 알림이 왔길래 물건 팔리는 소린가~ 싶어 확인해 보니 올해의 이웃에 선정되었다고 나온다. 아마 수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이웃에 선정되었겠지만 무엇보다 기분 좋았던 것은 ‘지구를 지키는’ 이라는 말이었다. 특별히 신경써서 많은 것들을 실천하고 살진 않지만- 물티슈 사용을 줄이려고 한다던지, 일회용 생리대보다는 생리컵이나 천 생리대를 사용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작게나마 실천 중이라 더욱 뿌듯했다. 그리고 지구에 나무 한그루를 심었다고 생각하니 더 기분 좋았다. 버리긴 아깝고 팔기엔 찔리는 그런 물건은 나눔도 좀 해보고.. 약속 시간 잘 지키는 이웃이라고 평 듣는 것도 기분 좋고. 앞으로도 잘 이용하게될 것 같은 당근!! 특히 수명 짧은 육아템들 당근이 꿀인듯!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