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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짐! (feat. 금쪽같은 내새끼) 평소에 티비를 보진 않지만 보고 싶어지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따로 찾아본다. 요즘 금쪽같은 내새끼를 넷플릭스로 보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론적인 이야기를 근거로 들며 아이들에 대해 분석해주고 조언을 해주는 오은영 박사님을 보고 있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오늘은 특히나 아이의 말 속에 담긴 마음을 귀신같이 캐치해 내는 모습을 보고 이마를 탁. 쳤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싸움이 난 아이들 훈육을 시작한 아빠를 보고 엄마가 “그냥 치고받고 싸우게 두지 그랬어” 라고 하니 금쪽이가 “말이 충격적인게 아니라 그 뜻이 충격적인거잖아! 날 죽이려는 거잖아!” 라고 대꾸를 했는데, 난 이 아이가 감정이 격해져서 아무말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박사님 왈. “아이들이 치고받고 싸우면 부모가 잘 지도하고.. 2022. 3. 23.
오래된 냉동과일로 잼 만들기 냉장고를 뒤지다 오래된.. 존재 조차 잊고 있었던 냉동 블루베리를 찾았다. ​ 버리긴 좀 아깝고, 그래. 쨈을 만들자 싶어서 일을 벌렸다. ​ 작은 라면냄비 꺼내서 봉지에 남아있던 블루베리를 털어넣고 찬장에 오래된… 슈거파우더를 털어넣었다. ​ 그렇게 오전에 작은 불에 올려놓고 한번씩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줘서 2시쯤 다 졸여진 것 같아 불을 꺼놓고 식을 때를 기다렸는데.. ​ 엄마가 화실 다녀와서 보시더니, 오래된 아로니아가 있다며…. 일을 키우셨다. ㅋㅋㅋ ​ 냉동 아로니아와 함께 어디선가 자꾸 나오는 분말 아로니아..;; 도저히 작은 냄비로는 감당이 안 되어서 큰 냄비로 바꾸고 오래된(또…?) 설탕을 추가했다. 덩어리진 것들이 있어서 블랜더로 윙- 눌러붙지 않도록 바닥까지 살살 긁어 섞섞. 분말이 많.. 2022. 3. 21.
당당이랑 로션만들기 지난번에 만들었던 로션을 진즉 다 사용했는데 그 다음에 만들었던 로션은 다른거 만들다 터진 파이렉스 때문에 파편 들어갔을 것 같아서 폐기… 잘 만들어 졌는데 아깝 ㅠㅠㅠ 짜증나서 그냥 선물받은 로션 꺼내서 한참 쓰고 있었다. 새 학기가 되고, 당당이 어린이집에 보낼 로션이 필요해서 당당이와 함께 만들어보기로 했다. 만들기 전에 위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단단히 주의를 준 다음에 시작. 준비물을 하나씩 꺼내는데 당당이가 오렌지 향으로 하면 좋겠단다. ㅋㅋ 그래서 오렌지 오일을 꺼내고 어울릴만한 캠퍼도 꺼내는데 당당이가 보라색 뚜껑도 하고 싶다고 해서 라벤더도 꺼냈다. 수상재료를 먼저 데우고 어느정도 데워지면 오일류 계량해서 온도를 맞춰준다. 유상재료에 수상재료를 넣으며 윙- 섞섞. 당당이랑 하느라 사진.. 2022. 3. 12.
32주 동탄제일병원 정기진료 오늘도 도착하자마자 혈압, 체중 재서 주고, 소변검사하고 태동검사 하러 고고 심장 소리 찾아 검사 장치 붙여놓고 손에는 버튼을 쥐어주면 15분 동안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버튼을 누른다. 검사 결과를 못 들었네..? 별 이상 없으니까 그렇겠지..? 그 다음엔 초음파. 주수에 비해 좀 작긴 하지만 정상 범위 안에 있단다. 오늘은 기특하게도 얼굴도 잘 보여주고 (형아와서 반가웠니??) 양수 냠냠 모습도 보여줌. 싱기방기 오늘은 이병관 과장님 진료. 경부길이는 3.6cm 강도는 84% 끼끼 크기가 작으니 일찍 낳기보단 더 키워서 낳아야하겠다고 하셨다. 촘파 보는데 잘 움직이니 피식하며 잘 움직이네- 라고 혼잣말 하셨는데 왠지 애정이 느껴졌다. ㅎ 아기를 참 좋아하시나보다- 싶었음. 그래서 산부인과 선택하셨을라나.. 202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