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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의 당당 잠꼬대 할 때 꽤나 발음이 정확해서 대화가 되는 경우가 많다. ㅋ - 팅커벨이 칼을 가지고 해적…(어쩌고) - 팅커벨이 해적이 되서 칼을 가지고 있어요? - 네- 팅커벨이 해적이 되서 칼을… 칼은 위험한데 - 그럼 우리 꿈나라에선 요술지팡이를 줄까? 요술할머니 처럼 비비디바비디부 하게? - 네~ 그거 좋은 생각이에요~ 대충 뭐 이런 내용ㅋㅋ 그러다 다시 기절. 지난주에 당당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하필 수료식을 하던 날, 다같이 모여앉아 간식을 나눠먹던 날에 확진자가 나와서 확진자가 꽤 많이 나왔다고 한다. 당당이는 그날 다행히 아빠가 일찍 데리러 가는 바람에 간식을 못 먹고 손에 들고 나왔다고 했는데.. 그래선지 자가킷에서 음성이 나왔다. 쨌든, 그후로 일주일간 가정보육을 했는데 부모.. 2022. 4. 3.
임신부 35주 코로나 확진 할아버지에 이어 당당이가 확진되고 이제 할머니와 내가 확진됨. ㅠㅠ 30일 밤에 목이 좀 칼칼하고 붓기 시작함. 31일 오전, 자가검진 키트 흐린 두줄. ㅠㅠ 구청 보다는 동네 지정병원에서 검사 받으면 처방도 받을 수 있다고 하고 하루라도 빨리 확진받고 하루라도 빨리 격리해제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동네 지정병원으로 왔다. 수완미래아동병원. https://place.map.kakao.com/m/11923784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162 (운남동 456-27) place.map.kakao.com 1층 밖에 A와 B로 나눠진 천막이 있다. A에서 문진표랑 접수증 작성해서 2층 원무과로 접수. 사람이 꽤 많다. 며칠 전, 당당이 확진되고 여기서 검사했는데 삼일만에 또 검사하러.. 검사하.. 2022. 3. 31.
엄마는 페미니스트를 읽으며-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보았다. 진짜 앞뒤 없음, 의식의 흐름 주의! ㅋㅋ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 들어본 적 없었던 건 아니다. 오히려 그 시절 다른 사람들 보단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특히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나, 남자친구가 데이트 후에 널 집에 데려다준다면 너도 똑같이 데려다 줘라. 니가 너무 ‘여성스러운 것’에 기울어질까봐 나부터 레이스 달린 속옷도 안 입었다. 라는 말. (엄마의 말씀) 등등. 단지 조금 서툴렀을 뿐인 것 같다. 말하자면 급하게. 한단계를 건너뛰었다. 모든 것의 가장 기본 전제인 ‘누구나 다 소중하다.’ ‘누구나 평등하다.’ 너무 기본이라 말해주지 않았던걸까 ㅎ 쨌든 가장 넓게 자리해야할, 베이스를 갖추어야 할 부분이 잘려나간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 2022. 3. 28.
34주차 태동검사, 막달검사 + 균 검사 균 검사 결과는 문자로 안내해 준다고 했고(보험 적용이 안 되고 검사 비용은 2만원 정도 청구된다고 한다.)약하게 배 뭉침이 있다고 한다. 아마 나 스스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프를 보니 주기가 일정하게 뭉침이 있었다. ​ 이 정도 주수에는 배 뭉침이 있는 것이 정상이기는 하나.. 빨리 나오면 안되는데 싶어서 걱정이 됬다. ​ 그리고 끼끼 살 좀 찌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냥 이것저것 다 먹었더니 몸무게가 확 늘어서 끼끼도 살 좀 쪘으려나 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고 그냥 주수에 비례해 크고 있는 것 같다. 아직 2.5키로이니 3키로 되려면.. 음. 끼끼는 오늘도 머리를 엉덩이 쪽으로 처박고 있어서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얼굴은 태어나서 보는 걸로, 라.. 2022.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