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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외식 광주 수완 W여성 병원 옆에 생어거스틴이 있다. 가깝기도 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 종종 가곤했는데 당당이가 어른밥 먹게되면서 당당이와 함께 가는 건 첨이었다. 메뉴 이름들은 잘 기억나진 않지만 모닝글로리 볶음, 소고기 볶음, 파인애플 볶음밥, 뿌빳봉커리는 소프트 크랩이 아닌 새우로 바꿔서 주문하고 공기밥 하나. 자몽에이드, 엄마 드실 하우스 와인 하나 주문했다. 고추들이 들어가 있지만 많이 매운 맛은 아니고 당당이도 모르고 먹을 정도로 근처 식재료만 살짝 매콤한 정도다. 소고기 볶음, 공심채 볶음은 늘 짰는데(아마 밥반찬이라서…?) 오늘은 약간 짜긴 했는데 밥과 같이 먹으니 딱 좋았다. (평소엔 밥이랑 같이 먹지 않으면 엑. 하게 될 정도의 짠맛. ㅎ) 커리와 새우튀김은 늘 엄지척! 이제까지 당당이는 같이.. 2022. 2. 21.
35개월. 잠버릇 당당이는 수면 교육이 잘 된것 같다고 스스로 칭찬할 때가 있다. 수면 루틴- 7시 반 쯤 씻고 놀다가 8시 반 쯤이면 침대로 와서 책을 한두권쯤 읽고 9시 쯤엔 불을 끈다. 그럼 보통 9시 반 전에는 잠들고 아주 늦어도 10시 전에는 잠들어서 아침 7-7:30 쯤 눈을 뜬다. 온 가족이 노력 많이 했다. 당당이 자러 들어갈 시간이면 온 가족이 굿나잇 인사를 한 후 불을 모두 끄고 거실로 나오는 사람이 없도록 했다. 물론 당당이 잠들고 난 후에는 자유~ 그치만 거실에 티비가 없으니 잘 안 나옴ㅋ 수면의식은 자리를 잘 잡은 것 같긴 한데 잠버릇이 참… 안 좋다. 처음 잠들었을 때부터 약 3-4시간 쯤 자고 난 후부터는 얕은 수면을 하는지, 잠꼬대도 하고 자주 깨고 엄청 굴러다닌다. 그렇게 3-4시간 자고 마.. 2022. 2. 19.
수건걸이 교체(feat. 타월 워머) 욕실과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 사다놓은 타월 워머가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너무 정신사나워서 얼른 제자리를 찾아주고 싶었는데 타일을 뚫긴 좀 그렇고, 붙이려고 하니 엄마가 키트들을 어디다 잘- 두시는 바람에 한없이 미뤄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찾았다며 툭. 던져주고 가심. 해서 담날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기존의 수건걸이 탈거하기. 그냥 대강 봐서는 어떻게 떼어낼 지 감이 안 잡혀서 검색을 했다. 알고보니 아래쪽에 뙇! 윙~ 딸각. 다시 윙~ 해서 박혀있던 걸 다 뜯어냈다. 무타공, 타일을 뚫지 않고 벽에 붙이기 위해 들어있던 접착식 키트 준비. 여분 1까지 총 5개가 들어있었다. 타월 렉에 끼워져있던 걸 꺼내서 접착 키트에 고정시키기. 그리고.. 2022. 2. 18.
동탄제일병원 정기진료 3번째 (28주) 28주 6일. 오후 진료로 예약이 잡혀서 약간 이른 점심을 먹고 테이핑을 하고 복대를 챙겨 집을 나섰다. 기차를 타고 슝~ 아슬아슬하게 도착. 접수하고 소변검사스틱 받아 검사(단백뇨, 당뇨)하고 바로 촘파 봤다. 오늘도 얼굴을 보여줄 생각은 없으신가 봄. 다른건 다 괜찮은데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긴하지만 역아라는 말을 들으니 괜히 걱정스러웠다. 촘파 보고 나와서 아직 대기 3번이고 교수님 수술 나가시는 걸 보더니 남편이 아이스크림 먹을래? 하길래 냉큼 고개를 끄덕이고 카페로 갔다. 아이스크림을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왠지 기분이 쎄- 해서 받았는데 어디냐고. 진료 순서 되어서 불렀는데 없어서 다음 사람 먼저 들여보냈다고 했다. 죄송하다고 바..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