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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끼

임신 6개월(23주) - 모바일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접종(부스터샷) 예약, 예약취소

by mull 2022. 1. 9.

2차 까지 임신 준비 중이긴 해도 맞는게 좋다는 담당의의 말을 믿고 접종했다.
(2차 까진 팔둑 통증과 38도까지의 열감, 몸살기운으로 처짐의 증상이었다. 그래서 열만 많이 오르지 않으면 괜찮겠다 싶었음)
그런데 3차는 임신 후에 안내를 받아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맥수술 한 병원에 문의하니 실보단 득이 많을 것 같으니 맞는 걸 추천한다고 해서 안정기 들어선 후에 맞겠다 결심하고 고민 끝에 3차(부스터 샷)을 예약했다.

그런데 같은 날짜에 정밀초음파 진료가 있어서 한번에 일정을 다 소화하기에 무리다 싶어서 예약을 변경하기로 마음 먹었다.
예약 한 것을 바꾸려니 모바일에선 찾기가 힘들었다.

바꾸는게 아니고 예약 취소를 하고 다시 예약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예약취소

https://relay.kdca.go.kr/cobk/rsrv/mbl/getVcnRsrvCnfm.do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relay.kdca.go.kr



예약한 내용을 찾아 취소하기.



그리고 다시 예약하기.


1차는 아스트로제네카
2차는 화이자
3차도 화이자.

예약한 날에 병원 방문.
집 근처라 건강한 상태였다면 그냥 걸어갔을텐데, 혹시 몰라서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갔다.
3층.


진료실 들어가기 전에 예진표를 작성한다.
그런데 의사가 확인을 잘 안 하는 지.. 임신한 상태라고 이야기하니 임신하셨어요? 몇개월? 하고 되물어온다;
그럴거면 예진표는 뭐하러 작성하라고 하는지…
접종 할 때마다 열이 좀 올라서 이번에도 혹시 몰라 미리 타이래놀을 처방해달라고 했다.
근데 나중에 보니 타이레놀이 아니었다. ;;;
타스펜 이알 서방정.
첨 들어보는 약.
아마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라 처방해 준것이겠지-

진료실을 나와 주사실에서 접종을 하고 15분 대기하다
가라고 해서 좀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이 많아진다.

팔둑이 아파질까봐 대기하며 팔을 주무르고 있으니 간호사가 와서 팔 주무르면 붓거나 더 아플 수 있다고 그러지 않는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15분을 다 채우고 집에 왔다.

10시 반 쯤되니 팔둑이 찌릿찌릿.
점점 찌릿한 느낌 대신 멍든 느낌으로 바뀌어갔다.

오후 5시 반쯤되자 몸살난 것 처럼 몸이 쳐지길래 열을 재보니 36.8
왠지 열이 오를 것 같아 처방받아온 타이레놀 한알을 먹고 누웠다.

+1day
오후 5시쯤부터 가슴이 답답.
최근에 임신으로 인해 가슴이두근거리고 좀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심호흡 몇 번 하면 바로 좋아졌었는데..

한시간이 넘도록 심호흡을 해도 나아지질 않아서 혹시 몰라 남편에게 산소캔 사오라고 했다.
몇몇 들린 약국에서는 산소캔을 안 팔아서 그냥 쿠팡에서 시켰다.
창문을 열어놓고 심호흡을 해보니 좀 나아졌지만 그때 뿐이라 포기하고 잤다.

다음날되니 좀 괜찮아져서 산소캔은 그냥 약 수납장에 보관.

+ 3day.
또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왔다.
산소캔을 사용해 보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진 않았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또 창문 열어놓고 심호흡.

+5day.
또 가슴 답답한 증상이 왔다.
아무래도 간헐적으로 증상이 계속 될 예정인듯..

찾아보니 개선될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나는 임심한 상태라 이게 임신 때문인지 접종 때문인지 판단이 안된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니 일단 버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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