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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 저녁 외식

by mull 2022. 2. 21.

광주 수완 W여성 병원 옆에 생어거스틴이 있다.
가깝기도 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 종종 가곤했는데
당당이가 어른밥 먹게되면서 당당이와 함께 가는 건 첨이었다.

메뉴 이름들은 잘 기억나진 않지만
모닝글로리 볶음, 소고기 볶음, 파인애플 볶음밥, 뿌빳봉커리는 소프트 크랩이 아닌 새우로 바꿔서 주문하고 공기밥 하나.
자몽에이드, 엄마 드실 하우스 와인 하나 주문했다.
고추들이 들어가 있지만 많이 매운 맛은 아니고 당당이도 모르고 먹을 정도로 근처 식재료만 살짝 매콤한 정도다.

소고기 볶음, 공심채 볶음은 늘 짰는데(아마 밥반찬이라서…?) 오늘은 약간 짜긴 했는데 밥과 같이 먹으니 딱 좋았다.
(평소엔 밥이랑 같이 먹지 않으면 엑. 하게 될 정도의 짠맛. ㅎ)
커리와 새우튀김은 늘 엄지척!



이제까지 당당이는 같이 먹질 않아서 몰랐는데..
아가를 위한 식기를 달라고 했더니
너덜너덜 느낌의 식기를 가져다 줌….

이정도면 바꿀때가 된거 아닙니까….



식판이야 스텐이라 괜찮지만
컵은 입이 닿는 부분이 깨진거라 위생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저 부분을 피해서 먹이기는 했지만..
당당이 데리고 다시 갈 일이 있으려나.

그 전까지 애기 데리고 갈 일이 별로 없어 음식 맛만 신경쓰고 위생엔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다.
(욕쟁이 할머니의 맛집 같은.. 시골의 오래된 맛집 같은 곳의 느낌적인 느낌)
이제 당당이도 그렇고 태어날 끼끼와 함께 다닐 생각을 하니 위생이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더구나 어른 식기도 아니고ㅠㅠ

만약 다음번에 재방문하게된다면 교체해달라고 이야기한반 해야할 듯.

쨌든, 밥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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