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영업 잘해~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시리즈를 재밌게 본 나는 그동안 그의 책을 몇권 더 사보았다.

당당이에겐 어려울 것 같았지만 의외로 이게 정말 사과일까랑 이게 정말 나일까를 잘 본다!
해서, 요시타케의 신작이 나왔다니 광고문자를 보고 클릭.

소개글을 쭉- 보다가 오늘 아침 일이 떠올라 반성모드.

밤새 악몽으로 잠을 설친 나는 오전에 늦게 나간다는 남편만 믿고 드러누워있었는데,
당당이가 거실에서 혼자 놀다가 아빠를 찾기 시작했다.
남편은 출근 준비로 화장실에 있어서 그 소릴 듣지 못했고 아빠가 대답이 없자 이번엔 엄마를 찾기 시작했다.
비몽사몽 그 소릴 듣고도 못 들은 척 누워만 있으니 아들이 안방으로 달려와 옆에 서서 대성통곡을 하고 운다.
레고를 가지고 놀다가 마음대로 안 되는 부분이 있었나보다.
같이 나가서 해보자는 아이에게 엄마가 잠을 못자서 힘들고 허리도 좀 아프고..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1분이라도 더 누워있으려고 하자 당당이가 더 서럽게 울었다.
그렇게 시작된 울음이 밥 먹으면서까지도 계속되었고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고 어린이집엘 갔다.
여전히 엄마 품이 제일 좋을 아가아가한 당당이,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라고 이야기해주는 아이인데ㅠ
졸립다고 핑계대며 누워있던 내 모습이 반성되는 오후다.
이따 하원하고 오는 당당이를 요란스럽게 맞아주어야겠다.
그 김에 책도 한권 사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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