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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킨만들기

by mull 2022. 1. 5.

사용중이던 스킨을 거의 다 써서
새로 스킨을 만들었다.

일단 재료를 넣어둔 선반 털어오기.
눈에 띄는 것들 중에 넣고 싶은 재료를 담고 있는데
엄마도 크림을 만들고 싶으시다고 해서 오일류까지 덩달아 같이 가지고 내려왔다.



오래 방치된 재료들 먼저 사용해야해서 조금씩 남아있던 워터들을 종류별로 두고,
미백에 알맞는 첨가물들을 준비했다.
나이아신아미드, 화이텐스, 멜라슬로우
그리고 그 외에 넣고 싶은 첨가물과 향기와 효과를 위한 에센셜 오일 - 바질, 레몬그라스, 티트리.


1. 사용할 도구 소독하기
2. 가용화제와 오일류(에센셜 오일과 첨가물 중 오일베이스인 재료들)를 계량
3. 수상 재료들 계량(워터류들과 수용성 첨가물들)
4. 오일류에 수상 재료 조금씩 넣으며 잘 저어주기
끝.

나이아신아미드가 덩어리져있다.
없어질 때까지 섞섞.
화이텐스 때문에 색이 좀 별로..



그리고 유화제가 들어가면 이렇게 색이 좀 뿌옇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안 그런 때도 있는데, 오일류가 좀 많아지면 그런 것 같기도..

완성.
너무 흔들었나.. 거품이 생겼다.


보통 첨가물들은 총량의 1-5%정도로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나이아신아미드가 첨가된 화장품들을 검색하다보니 20%까지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좀 욕심내서 넣었다.
다른 첨가물들도 좀.. 넉넉히 넣었더니 얼굴이 좀 화끈거린다.
멜라슬로우의 경우는 특히 ph값이 약간 낮은 편이라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백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있을 거라 믿고 사용해야지.

집에만 있으니 스킨도 안 바르고 있는 날이 많다.
뭐든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텐데..


엄마가 클렌징 오일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조금씩 남아있던 오일류들 털어서 클렌징 오일 하나 만들고,
당당이 쓰던 로션도 거의 다 써가서 하나 만들었는데..
순서를 잘못해서 너무 묽게 만드는 바람에(그래도 분리되진 않음ㅋㅋ) 엄마한테 거의 드리고 조금 남은거 원래 쓰던 거에 섞어버렸더니 농도가 딱 좋다.
망해서 사진은 없음. ㅎ

오랫만에 집중해서 이것저것 했더니
2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얼른 누워야지.

+ 이틀정도 지나니 스킨이 투명해졌다.
무슨 작용이었을까.. 나이아신아미드 알갱이가 다 녹은건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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