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차
태동검사, 막달검사 + 균 검사
균 검사 결과는 문자로 안내해 준다고 했고(보험 적용이 안 되고 검사 비용은 2만원 정도 청구된다고 한다.)약하게 배 뭉침이 있다고 한다.
아마 나 스스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프를 보니 주기가 일정하게 뭉침이 있었다.
이 정도 주수에는 배 뭉침이 있는 것이 정상이기는 하나..
빨리 나오면 안되는데 싶어서 걱정이 됬다.
그리고 끼끼 살 좀 찌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냥 이것저것 다 먹었더니 몸무게가 확 늘어서
끼끼도 살 좀 쪘으려나 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고 그냥 주수에 비례해 크고 있는 것 같다.
아직 2.5키로이니 3키로 되려면.. 음.

끼끼는 오늘도 머리를 엉덩이 쪽으로 처박고 있어서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얼굴은 태어나서 보는 걸로, 라며 쿨하게 넘기심.
진료가 끝날 무렵이라 그런가 급히 마무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보니 촘파도 3분이 채 안되네…
경부 길이도 짧지 않은 것 같다.
길이에 대한 정확성은 딱히 믿지 않기로 하고 ㅋㅋ
대강 느낌 정도만 보려고 맘 먹었다.
마그네슘을 처방해 줄까 했는데
집에 마그네슘 있다고 하니 처방은 안 해줬다.
잘 챙겨먹으라고 이야기 하길래
얼마나 먹어야하는지 물으니 8시간마다 2알씩 먹으란다..
그러니까 뭘, 얼마나요…? ㅋㅋㅋㅋㅋㅋ
기준이 없어서 그냥 나 혼자 권장량의 두배를 먹으라는 소린가- 싶어서 하루 권장량의 두배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철분제와 질정을 처방해줬다.
질정 남은 것이 좀 있어서 그냥 그거 사용하면 될 것 같다.
하필 오늘 국민행복카드를 안 가져와서 그냥 남편 카드로 결재..
당당이 어린이집 결재 때문에 지갑에서 빼놓고 매번 챙기는 걸 잊는다.
담에 올 땐 잊지 말고 챙겨야지.
36주차에 오라고 했는데
그때 마침 동탄에 실 풀러 가는 주간이라 이야기했더니
굳이 거기가서 실 풀게…? 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하시길래
네-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다녀오려구요. 라고 대답하고 언제올까요 라고 물었는데
그 주 주말에 오란다..
실 풀면 아무래도 괜히 불안할테니 같은 주에 한번 더 점검하고 주말을 맞아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다행이다.
근데.. 더블유는 토요일엔 예약이 안 되는데ㅠㅠ
다른 날 가도 되냐고 간호사에게 물으니 날짜 콕 집어 이야기 하시니 그 날에 오시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11시까지는 오라고 했으니 느즈막히갈까..
매번 오전에만 가다가 오늘은 오후에 갔는데
오히려 오후에 가니 거의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토욜엔 좀 다르려나-
암튼, 막달인데다 뭉침도 좀 있으니 조심하긴 해야할 것 같다.
잘 버텼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3키로는 넘겨보자!!!
+ w 여성병원도 사용하는 어플이 바꼈다.
원랜 템맘 -> 마미톡
해서, 동탄이랑 하나로 쓸 수 있게됬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텐맘은 전용 와이파이에서만 다운이 가능해서 병원 나오기 전에 다운을 받아야했는데
마미톡은 그런게 없어서 좀 더 편하다.
잘 모르고 아이를 추가해서 해야하나 했는데-
병원에서 받은 바코드 찍어서 원래 사용하던 아이에게 추가하면 된다.